'경계넘어 왕왕작작'···예술인들 만들어 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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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주최·주관, '2018 제주프린지페스티벌'
3~4일까지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서
방방곡곡 다장르 예술인 모여 만들 축제
제프아트갤러리에 전시되는 다물전통공예연구소의 작품.
제프아트갤러리에 전시되는 다물전통공예연구소의 작품.

작은 날개짓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나비효과’. 작은 단체들이 모여 일궈낸 축제가 제주지역 하나의 대표 축제가 됐다.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이 주최·주관한 ‘2018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자유로운 예술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주제는 경계넘어, 왕왕작작’. 말 그대로 방방곡곡에서 다장르 예술인들이 모여 축제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제프스테이지, 제프아트마켓, 제프아트갤러리, 제프북콘서트로 꾸려진 이번 축제에는 각각 39개 예술단체가 무대에 오르고, 15개 팀이 마켓을 오픈한다. 6개 단체가 갤러리를 연다.

스테이지에서는 연극, 무용, 음악, 미술, 퍼포먼스, 영상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예술인들이 모여 창작 욕구를 분출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마켓은 회화소품, 수공예품, 창작음반, 문화공간 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아이템을 유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

제프북콘서트는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덕환 작가가 귀술입술 낭독의낮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시대를 이해하는 가장 점잖은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읊조리는 문학의 마음을 담았다. 4·3연구로 생을 살아온 강덕환 시인과 함께 낭독의 시간도 갖는다.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함께 낭독할 시집 생말타기와 시를 노래로 만든 시활짝 음반 1집을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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