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광어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입찰을 통해 (가칭)‘제주 청정광어 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 수행기관으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을 선정했고, 이달 19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친환경양식 생산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광어 특구 지정을 위한 논리개발 ▲특화사업 계획 및 연차별 자원조달 방식 ▲경제적 효과 등 특구 지정의 기대효과 ▲특구 대상지역 설정 범위 및 규제 특례 사항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특구지정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특구 지정 실태조사와 중소벤처사업부 사전 협의 방문을 통해 정부의 특구 정책방향을 분석하는 등 특구 지정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 및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효율적인 특구 지정 방안을 모색했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최적의 특구 지정 방안을 용역에 담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보고회,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9월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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