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중 5년 미만 근속연수자 88% 달해
최근 3년 간 제주대학교병원 간호사 10명 중 1명이 퇴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연제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2018년(8월 기준) 국립대병원 간호사 퇴직현황’에 따르면 정원 대비 간호사 퇴직율은 강원대병원이 1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대병원 12.3%, 부산대병원 11%, 충북대병원 10.7%, 제주대병원 10.5% 등 순이었다.
해당 기간 제주대병원 간호사 퇴직자는 201명으로 이 중 87.6%에 다하는 176명이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영 의원은 “수년째 과중한 업무강도와 태움 문화로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비판이 많다”며 “국립대병원도 간호사 1명 당 환자 수가 매우 많은 실정으로, 국립대부터 간호사 근무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간호사 수급과 원활한 병원 운영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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