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다들 하나는 갖고 다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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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호, 제주시 생활환경과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따스한 햇살이 밖으로 나를 부른다. 두 아이의 아빠인 나는 이런 날씨에 집에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요즘 각종 행사가 주말에 많이 열린다.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면 여벌옷, 물티슈, 간식 등 챙길 게 많다.

이럴 때는 에코백이 단연 최고다.

지난번 어느 행사에서 체험으로 만든 에코백도 있고, 어디 가서 기념품으로 받은 것도 있고 종류별 색상별 가지가지이다. 큰아이가 직접 만든 에코백을 선택해서 집을 나선다.

에코백의 에코란 ecology의 동의어로 생태라는 의미를 가진다. 즉 생태계, 친환경을 의미하는 단어다. 1997년 영국의 디자이너 아냐힌드마치가 ‘나는 비닐백이 아닙니다(I‘m not a plastic bag)’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썩지 않고 토지를 병들게 하는 비닐백에 대한 대항 의지로 선보인 게 시초라고 한다.

최근 한 편의점에서는 지난 19일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백을 도입했다. 또한 유명 프렌차이즈 빵집에서는 창립 32주년을 맞이해 에코백 증정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썩지 않고 무심히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 환경 지키기, 작은 생활의 실천을 위해 에코백 사용에 앞장서보자.

조금만 발품을 팔면 체험으로 만들 수 있는 에코백부터 무료로 나눠주는 에코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 판매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에코백, 패션아이템으로 들고 다닐 만한 멋스러운 에코백, 아이가 정성을 들여 만든 에코백 등.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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