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제주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8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9분 만에 꺼졌다.
비닐하우스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일부와 감귤나무 35그루, 열풍기 등이 불타는 등 소방서 추산 6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8시52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건축물 신축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부주의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 14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패널이 불타 소방서 추산 21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이날 10시 13분에는 제주시 노형동 한 다가구주택 화장실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주말에만 4건의 화재가 발생, 870만 원의 재산손실을 낳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잇따라 발생한 화재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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