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옆 교차로 운행 두렵다
정부청사 옆 교차로 운행 두렵다
  • 김명지 기자
  • 승인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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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차량 몰려 뒤죽박죽...횡단보도 신호등 작동 안해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는 정부종합청사 인근 교차로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는 정부종합청사 인근 교차로

제주시 도남동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인근 교차로에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가 심각한 가운데 일대 도로가 점멸 신호등으로 통제되면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오후 6시 제주시 도남로. 이날 오후 5시 이후부터 정체된 이 도로는 오후 7시까지 큰 혼잡을 빚었다. 연삼로로 진출하려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다른 차선에서 진입하려는 차량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맞은편 이도초등학교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의 경우도 도남로, 청사로, 도남로16길 3개 도로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이 한데 뒤엉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제주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도로는 도남 시민복지타운이 조성 후 주변 상권이 팽창하는 등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출퇴근시간마다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

이 지역 교차로에는 도로에 상시 점멸신호등이 운영되면서 횡단보도 신호등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도로를 건너려는 보행자들은 몰려드는 차량 때문에 길을 건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량이 꼬리 물기를 하면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차량 통행량이 워낙 많은데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신호등조차 작동되지 않아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교통경찰이 출동해 수신호로 교통정리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일대 도로 혼잡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아직까지도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일대 교통을 분산하는 등 해결방안이 시급히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출퇴근시간대 밀려드는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임시로 점멸 신호등을 운영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일반 신호등을 운영했을 때 차량들이 꼬리물기를 하면서 큰 혼잡을 빚어 점멸 신호등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인근에 수용할 수 있는 토지가 많지 않아 도로 확장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