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단풍 절정...지난해 보다 4일 늦어
한라산 단풍 절정...지난해 보다 4일 늦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깊어진 가을, 한라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산 전체가 울긋불긋하게 물들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한라산 어리목과 오목교(해발 965m)를 기준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단풍 절정기에 비해 4일 늦은 것이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 절정은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한라산 단풍은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 상류,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최고로 꼽힌다. 특히 어리목코스 해발 1600고지에 위치한 만세동산은 전망대가 설치돼 계곡을 따라 이어진 붉은 단풍 물결을 감상할 수 있고, 영실코스의 영실기암, 관음사코스의 삼각봉, 왕관릉 일대는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가을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까지 단풍이 이어지면서 한라산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