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제주 대표로 클럽리그 최강전 출전
‘피버스’와 ‘혼얼’이 제주지역 동호인 농구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한동헌)가 주관한 ‘2018 전도 스포츠클럽 농구리그’ 동호인부 경기가 지난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함덕초 체육관 등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농구 동호인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선수 출신 2명이 출전 가능한 한라리그(디비전3)와 선수 출신 출전이 불가능한 탐라리그(디비전4) 2개 리그로 나눠 치러졌다.
한라리그에 출전해 예선 7경기 전승을 기록한 ‘피버스’ 팀은 결승에서 ‘제주농구사랑회’ 팀을 63-4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버스’는 동양 오리온스에서 뛰던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정락영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김동민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제주농구사랑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탐라리그에서 ‘혼얼’ 팀은 예선 5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후 결승전에서 ‘캐러빔’ 팀을 52-4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혼얼’은 2쿼터까지 ‘캐러빔’의 빠른 공격과 정확한 슛에 고전했지만,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린 송형석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피버스’와 ‘혼얼’은 다음 달 24, 25일 이틀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클럽리그 최강전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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