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아름다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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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기념사업회·한글서예묵연회, 7~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세종성왕과 제주어의 만남전' 개최···6월 서울서 전시 이어 두 번째 展
이경주 作, 입춘이라 새철 드는 날(자작시)
이경주 作, 입춘이라 새철 드는 날(자작시)

한글의 아름다움과 제주어의 전통을 맛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글서예묵연회(회장 양춘희)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세종성왕과 제주어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지난 6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전시관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전()이다.

한글서예묵연회에 따르면 지난 전시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 때 제주어 발음 모습을 MRI 영상 촬영을 진행한 결과 70대와 20대의 발성 가운데 70대 발성이 가장 제주어 발음에 가깝고 20대의 발성은 현대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어 제주어를 통한 하늘아(·)를 재조명하고, 제주인의 삶과 문화, 정체성이 담긴 작품들이 내걸린다.

특히 제주어의 매력을 먹과 조형미로 발산하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서체의 묘미도 살펴볼 수 있다.

한글서예묵연회는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부활을 위해 2001년 일본 동경, 대만에서 제주말씨서예전을 시작으로 제주어 살리기 프로젝트 18년 차에 접어들었다. 제주어 강연과 제주어 바로알기 전시를 꾸준히 진행해 제주어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현대적 시각화를 가미한 작품으로 승화해 제주어를 되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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