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이스라엘 왕조실록/강학종
성경 속 이스라엘 역사에 쉽게 다가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출신 강학종 목사가 펴낸 ‘하룻밤에 읽는 이스라엘 왕조실록’을 통해서다.
성경에 나오는 왕들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처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부터 지혜의 왕 솔로몬, 이스라엘 왕 살룸, 유다 왕 시드기야 등 이야기와 함께 왕들을 소개하고 있다.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은 가나안땅에 입성한 이후 이방 족속에게 끈임없이 시달린다. 이들은 그 이유를 이스라엘 왕의 부재에서 찾았다. 이후 왕정이 시작되고 숱한 왕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가 사라진다.
그러나 책에서는 이스라엘에 진짜 왕은 없었다고 표기한다. 진정한 왕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기 때문이다.
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어야 가나안이 진정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흐르는 젖과 꿀을 누릴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에 등장하는 모든 왕은 결국 우리의 진정한 왕이신 그리스도의 출현을 암시하는 셈이다”라고 책에서 표현했다.
베드로서원 刊,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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