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범죄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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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탐지장비 구입…관공서 문화 체육시설 화장실 일제 점검
몰카 탐지기 교육 모습
몰카 탐지기 교육 모습

제주시는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몰카 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4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관내 전 관공서와 문화·체육시설에서 관리하는 모든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불법촬영 탐지장비인 전파 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70대를 구입해 관내 26개 읍··동에 보급하고 지난 달 30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리 및 운용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화장실 점검을 위해 점검에 따른 안내 입간판 등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과 숙박업소등 다중 이용 민간건물 화장실에 대해서도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이 필요한 경우 불법촬영 탐지장비 대여창구를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몰카 점검에 따른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청사, ··동 등 관공서, 도서관,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의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이달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이나 촬영물 유포 행위 등은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불법촬영 범죄 예방으로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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