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 물씬 풍기는 제주 대표 음식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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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 주최 특산물 대전 축제장 이모저모

제주시 노형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으로 막을 연 ‘2018 청정 제주 1차산품 및 특산물대전’. 행사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알차게 즐기고 돌아갔다.

‘제주쟁이 혼성두드림’ 난타 공연, ‘디오디오’ 밴드 공연, 사회자와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 ‘팝페라 이채영’의 클래식 및 영화 OST 음악 공연,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주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연출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 공연 중간중간마다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은 풍성한 선물을 한아름씩 들고 갔다.

이 밖에도 ‘싱어송라이터 박명규’의 대중음악 라이브공연, ‘다온무용단’ 억새춤, 서우제소리 공연, 사회자와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35개 부스서 상품 홍보 및 무료 시식 호응

제주 바닷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맞고, 청정한 공기를 휘감은 제주의 농·수·축·임산물을 맛보기 위해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청정 제주 1차산품 및 특산물 대전’에서는 총 35개의 부스에서 상품 홍보와 함께 무료 시식, 시음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주햄 제주흑토학센 홍보관에서 선보인 제주햄, 제주흑돼지 소시지 등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톳 전복죽과 톳 보말죽을 선보인 해민푸드 부스에서도 맛깔난 죽을 먹기 위한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제주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가 마련한 싱싱한 생표고버섯, 생목이버섯을 맛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밖에도 대정농협의 고구마, 직팜의 레드 키위, 시루원의 오메기떡, 오마이솔트의 제주산 농산물로 만든 견과류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제주 향토음식 맛보러 홍보관으로

제주 전통음식의 향연이 펼쳐진 ‘향토음식 체험관’은 행사 내내 인기였다. 돔베고기부터 고사리육개장, 톳밥에 깻잎쌈, 기름떡, 몸국, 메밀조베기, 돼지족발 등 옛 추억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제주 대표 음식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특히 빙떡 만들기, 메밀 케사디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이어져 어른들은 기억 너머의 향수를, 어린이들은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메밀 케사디야는 제주지역이 메밀 생산량 1위임에도, 이와 관련 요리는 ‘빙떡’ 정도 밖에 없어 제주 조리기능장 1호인 문동일 셰프와 제주 첫번째 여성조리기능장인 부경여 한라조리학원장 등 전문가들이 나서서 개발한 음식이다.

메밀을 얇게 부쳐 그 위에 버섯, 콩나물, 당근 등의 야채와 치즈를 넣은 퓨전 음식으로 체험 행사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 음식을 만들어 보며 맛보고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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