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든 가방을 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두고 귀가했던 할머니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방을 되찾았다.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께 A씨(71·여)로부터 1억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집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할머니의 이동경로를 역추적, A씨가 가방을 가지고 딸과 함께 외출한 뒤 빈 손으로 귀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들렀다는 진술에 따라 5일 오후 3시께 음식점을 수색, 계산대 금고 옆에 있던 가방을 발견해 할머니에게 돌려줬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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