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조 “임금교섭 타결 안되면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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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자회견 열고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등 요구

학교 급식 조리원을 포함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6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91000여명의 국공립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을 물은 결과 총파업 찬성률이 92%에 달했다오는 15일까지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는 특히 전국보다 높은 투표율(83.3%)과 찬성율(96.8%)로 파업을 결의했다면서 말로는 교육가족이라고 하지만 함께 일하는 교원과 공무원 등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은 60%대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청은 급식비마저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고 있다. 근무시간과 밥값을 차별하지 말라는 우리의 요구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임금교섭이 오는 15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조정기간 만료 후 전국적인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전국적인 급식, 돌봄 대란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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