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책박람회서 의견 수렴·투표 결과…쓰레기·청년 일자리·환경 보존 순서
제주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가장 큰 불편함은 도심 주차난으로 도심 주차환경 개선을 제주시의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꼽았다.
제주시는 지난 2일 2018제주정책박람회에서 시장과 시민과의 정책대화,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 투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시 부스를 운영, 부스를 찾은 시민 240명을 대상으로 제주시민들이 생각하는 ‘제주시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시민들은 극심한 주차 공간 부족 등 도심 주차환경 불편(61표, 25%)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았다.
이어 다음으로는 쓰레기 줄이기(44표, 18%), 청년 일자리 창출(32표, 13.3%),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 (30표, 12.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고희범 제주시장은 “극심한 도심 주차는 해소를 위해 우선 공영주차장 확충 및 복층화, 차고지증명제로 주차공간을 확보 하겠다”며 “이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적극 추진, 청년몰 조성, 오름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민들은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시행과 관련하여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