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 2기작 재배 성공…새 소득작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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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박보다 당도 높고 작고 가벼워 보관도 간편
재배 과정 노동력 절감 효과 커 농가 소득창출 기대
지난 2일 고희범 제주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관계자들이 애플수박 2기작 시범재배 성공 현장을 방문한 모습
지난 2일 고희범 제주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관계자들이 애플수박 2기작 시범재배 성공 현장을 방문한 모습

애월농협 애플수박 재배단지 참여농가가 애플수박 2기작에 시범재배에 성공해 애플수박이 앞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수박은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먹거리의 고급화로 크고 무거운 과일의 소비가 줄어가는 추세에 대응하고, 소가족 또는 1인 가구 소비형태의 변화에 맞춰 개발된 신 품목이다. 다 자랐을 때 무게가 1안팎로 구입이 간편하고 당도가 높아 핵가족 소비트랜드에 부합하는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재배 과정도 하우스 포장 여건에 맞춰 소형터널 재배 및 지주 재배 등 다양한 재배방법을 활용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높다.

기존의 대형 수박과 비교해 성숙 일수가 짧아 이번 애플수박 2기작 시범재배 성공으로 단지 내 참여 농가에게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 안정적인 농가 고소득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애플수박은 기존 대형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기후변화 및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예소득 작목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5농가가 참여하는 애월농협 애플수박 단지 조성 사업에 21300만원(지방비 10억원·자담 11300만원)을 지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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