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안전문화대상’ 교통안전 분야 개인부문 우수상을 받은 고기봉씨(51)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시 주민봉사대로 활동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제주지역 교통안전 의식 확산에 이바지 하고 있다.

고씨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도 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 활동을 하며 학교 주변 교통정리는 물론 제주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생활공감 정책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하며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교통안전과 시설 보수에 앞장섰다. 고씨의 제안으로 제주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와 보도 낮추기 등 시설보강이 이뤄졌다. 고씨는 폭설 등 재해로 사고가 났지만 시각 장애인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버스 안내정보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가 성산일출봉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발견, 점자블록 확장과 보수 예산을 반영토록 기여했다. 이설되는 횡단보도의 경우 시인성 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도색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생활안전과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강경태 기자 ktk28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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