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추진”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 가속화 위해...경제와 인적 교류 등 성장 성과 평가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신남방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신남방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천명한 지 1년간 경제 분야와 인적 교류 등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내년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김현철 위원장은 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성과에 대해 ·아세안 교역액이 증가하면서 올해 16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베트남 수출액의 경우 2020년 유럽연합(EU·28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올해 처음으로 우리와 신남방국가 간 상호방문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따라 신남방정책의 가속화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김 위원장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메콩강 유역 국가들인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태국 정상들과 만나는 ·메콩 정상회의개최 의사도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신남방 지역을 신성장 동력의 파트너로 삼고, 우리의 국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년까지 미방문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정상 순방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