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지난주에 비해 0.07% 하락했다.
제주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15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에 대해 “미분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 급등 피로감에 따른 추가 하락 기대감으로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11월 1주까지 누적 아파트 매매가격은 제주지역이 2.02% 하락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0.08% 하락한 것에 비해 훨씬 더 큰 폭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소폭(0.68%)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지역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이달 첫 주 0.07%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누적 전세가격은 3.63% 하락해 전국 평균(-2.99%)보다 더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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