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항일기념관은 오는 16일까지 잊혀져가는 제주독립운동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항일관련 자료를 유·무상으로 수집한다.
자료 수집대상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 때부터 광복을 쟁취하기까지 약 70년간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활동상황과 요인들의 행적이 드러난 자료 또는 유물이다. 일제가 독립운동가 등을 탄압했던 증거 자료와 당시 사용했던 생활용품 및 사진도 포함된다.
아울러 법정사항일운동과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제주지역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제주출신 독립운동가의 유품을 집중 수집한다.
수집된 자료는 제주독립운동 역사의 객관적 자료로 보존하고, 연구·전시·교육용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문의 제주항일기념관 710-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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