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가르침 담긴 '논어', 쉽게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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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사람답게 사는 인의 세상을 열다/오승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는지, 하루를 생활하려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정치인과 공무원들은 얼마나 손쉽게 백성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는지 생생히 지켜봤습니다.’(책 머리말 중)

고대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오늘날 동아시아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4대 성인 중 한명인 공자. 그 가르침을 모아 제자들이 엮어낸 ‘논어’의 참모습을 알아보는 시간과의 여행이 시작된다. 오승주 작가가 발간한 ‘공자, 사람답게 사는 인의 세상을 열다’를 통해서다.

어려운 인문 고전서를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담았다. 살아 숨 쉬는 공자와 논어의 이야기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 볼 수 있다.

10대를 위한 책으로 쓰여졌지만 성인이 접해도 재밌게 읽어볼 수 있다.

스승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지도 못하고 대부분 스스로 익히고, 배운 공자는 노나라 시조 주공에게 예법의 중요성을, 정자산에게는 몸가짐과 인품을, 관중에게는 지략을 배웠다. 공자는 정치를 바꿔보려 했지만 평생 견제와 차별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은 훗날 많은이들에 귀감이 되고 지침이 된다.

공자로부터 진지하게 배움을 구하고자 한다면 책을 접해보자.

글라이더 刊,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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