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곡의 역사 4·3, 그 때 그 사진 수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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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기념사업위, 16일까지 이메일 신청, 접수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4·3 당시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4·3 70주년을 맞아 해방이후부터 4·3 당시 그리고 진상규명과정을 거쳐 오늘까지 이어지는 4·3과 관련, 역사 사진을 모아 ‘4·3역사사진집’을 편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아직 세상 밖으로 알려지지 않은 해방이후 4·3 당시까지의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대상은 1945년 해방이후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구역 해제까지의 제주도민의 삶과 역사, 그리고 당시의 문화와 풍광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이다. 수집 기간은 16일까지며 이후 편집 과정을 거쳐 4·3역사 사진집으로 편찬될 계획이다.

위원회는 필름 또는 인화된 사진을 수집해 이를 디지털로 변환해 사진집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원본은 다시 제공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또한 수집돼 사진집 제작에 사용된 사진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비를 제공한다. 기념위 관계자는 “삭제되고 왜곡되었던 4·3의 진실을 담은 사진을 수집해 진상규명 운동과 명예회복을 위한 지난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올바른 4·3의 역사인식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메일(jjpac@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문의 75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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