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에서…소원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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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1일까지 예래생태체험공원 일대
‘제주신화등축제’ 개막…소망등 달기 등 마련

1000여 개의 소망등과 제주신화한지등(燈)이 예래동 생태체험공원에 불을 밝힌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예래생태문화마을위원회(위원장 강상완)가 주관해 9일부터 11일까지 예래생태체험관 일대에서 ‘제1회 제주신화등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에는 반딧불이 점등식과 함께 ‘제주의 희망, 모두의 등불’을 낭독하며 온 가족의 무사 안녕과 소망을 담아 대나무 유등을 대왕수천에 띄운다.

또 이날 예래동 향토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예래마을 흙벙에 두드리는 소리를 편곡해 ‘흙벙에 두드리는 소리’ 합창공연이 열린다. 이어서 1000여 개의 등에 불을 밝히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행사기간에는 서귀포시 중문동, 덕수리, 의귀리, 예래동 마을의 신화와 전설 이야기를 소재로 한 대형한지조명작품과 설문대할망, 자청비, 돌하르방, 외눈박이도채비 캐릭터 한지조명이 대왕수천에 전시된다. 또 예래생태공원과 제주신화이야기를 들려주는 지역주민 해설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상완 위원장은 “제주도 마을 축제에서 제주신화와 한지 등불을 주제로 차별화된 축제콘텐츠를 개발했다”며 “매년 축제를 통해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야간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는 고구마수확, 생선꼬치구이, 흙공만들기, 천연염색, 소망등달기 등이 마련됐다. 행사가 끝난 이후 전시도 9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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