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파리월드 개발진흥지구 지정 불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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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경단체 공동성명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은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사파리월드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곶자왈 경계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재심의하기로 했던 제주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 심의‘가 갑자기 9일로 잡혔다”며 “곶자왈 경계 용역 결과가 내년 5월쯤 나오기로 한 상태에서 도시계획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나올 곶자왈 경계 용역 결과에서 사업부지가 곶자왈로 판명될 경우 이번 사업 계획 자체가 원천적으로 문제가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결정한 사항까지 뒤집으며 급하게 재심의를 잡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특히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상황에서 사파리 사업을 계속 끌고간다면 국제적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도시계획위원회는 내일 심의에서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불허하고 제주도는 사업부지의 20%가 넘어가는 도유지 임대 거부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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