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급식소 증축 지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1992년에 문을 연 아라중학교 내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아라중학교는 지역 인구의 증가로 입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이 빈번해지면서 외부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질 낮은 체육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비만 오면 빗물로 새 철골 부식이 심했고, 환기 시설이 미비해 급식을 만드는 장소가 위생적이지 못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오 의원은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요청, 아라중 학생들은 물론 아라동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지역적 불균형이 교육적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중·고등학생들이 일상 중 반절 이상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지내면서 배우고, 생활하며, 꿈꾸는 데 낙후된 공간으로 차별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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