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탑승장으로 돌아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9시5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OZ8912편이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중 유압 계통 장비에 이상이 발견돼 램프 리턴(Ramp return·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29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승객을 다른 항공편으로 분산해 목적지인 김포로 보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40분께 대체 편을 마련해 나머지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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