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 이렇게 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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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우리가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사고를 접하게 되며 평소 겪어 보지 못한 사고에 직면하면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이런 상태에서 119로 신고하면 큰소리를 지르거나 울면서 와 달라고만 하고 장소는 얘기하지도 않은 채 끊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제부터 119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는 사고 내용을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는 사람을 구해야 하는 상황인지 환자는 몇 명인지 정확히 해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장소이다. 신고 시 주소를 알려주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주소를 모른다면 일반(유선) 전화번호를 이용해 신고하면 kt에 등록된 주소가 119로 제공된다. 야외에 있을 때는 건물명·간판명을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휴대전화로 신고할 때는 GPS, 위치정보를 켜 놓아야만 위성 좌표 값을 통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외곽이나 하천변, 농촌지역 도로 등에서 신고할 때는 전봇대를 찾아 ‘위험’이라고 적힌 글자 아래에 있는 쓰인 ‘7901H831’과 같은 숫자·영어 조합 8자리를 말하면 된다.

등산 또는 오름 등반을 하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등산로 국가지점번호 표시대를 찾아 한글과 숫자로 조합된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그밖에 스마트폰의 GPS정보에 나온 위도와 경도를 설명해도 출동 소방관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119신고 앱’을 설치하면 별도의 위치 설명 없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119신고방법을 숙지한다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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