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가교 역할 '제주감귤' 기능성 효과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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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감귤 기능성분 보물 창고...건강 피부에 최고, 항산화 기억력 향상"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남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감귤이 효능면에서도 으뜸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12일 노지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감귤의 기능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기능성분의 보물창고인 감귤은 건강과 피부에도 최고일 뿐만 아니라 항산화·기억력 향상, 피부 주름 개선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염류,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감귤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산틴은 항산화·항암 등의 활성이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감귤의 유용한 성분 중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인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감귤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새로운 사물 인지·공간 인지·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감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활용할 수 있다. 뜨거운 팩(핫팩)이나 입욕제로 만들면 몸을 따뜻하게 해 혈행을 촉진시켜 냉증이나 신경통, 류머티즘 개선과 피부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팩은 감귤 껍질을 비닐 랩으로 여러 겹 말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 다음 파우치나 천에 감싸서 사용할 수 있다입욕제는 깨끗이 씻은 감귤 10개분의 껍질을 그대로 자루에 담아 따뜻한 욕탕에 넣거나 그늘에서 껍질을 말려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운 색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귤전과 새콤달콤한 귤소스샐러드처럼 요리에도 활용하면 좋다.

감귤 요리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농업-전통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은 감기 예방과 피부 관리를 위해 생과로 먹어도 되고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남은 껍질은 피부 건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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