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들이 일상 생활과 관련 가장 큰 관심분야는 교통과 환경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2일 시민원탁회의 토론의제로 다룰 시정 분야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교통과 환경 분야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다음 달 8일 개최 예정인 100인 시민원탁회의의 토론 의제를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결정키로 하고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간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교통, 안전, 환경, 보건·복지, 지역산업, 문화·예술, 행정서비스 등 7개 분야.
이번 여론조사에는 시민 573명이 참여했는데, 교통 분야가 157명(2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환경(121명·21.1%), 보건·복지(86명·15.0%), 지역산업(71명·12.4%), 안전(59명·10.3%), 행정서비스(23명·4.0%), 문화·예술(22명·3.8%)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 분야를 토론의제로 확정하고,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토론참가자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토론 참가자는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시청 홈페이지나 서면으로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