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을 꿈꾸는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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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령,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환경의 보물섬 제주, 그 제주의 관문 제주시 연동이 심하게 아프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고층 건물과 하루 유동인구 1만명 이상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1일 25t 이상의 거대한 쓰레기 산을 형성하고도 남는다.

환경미화원 30여 명이 하루에 연동 관내 12㎢를 관리하고 있지만, 지역주민의 욕구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 클린하우스 시설은 지역의 이기주의가 작용하여 지속적인 철거로 기존에 남은 클린하우스 시설은 매일매일 넘침 현상으로 지역주민의 민원제기 대상이 되고 있다.

연동관내에는 24시간 모든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가 3곳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은 저조하다. 그러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재활용 자판기 시설 도입이 필요하다.

재활용만 잘 해도 돈이 된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업무용시설인 오피스텔, 원룸 등 재활용 자판기 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사용한 캔, 플라스틱 등을 되가져오면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권, 공연장 관람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면 지금보다 불법으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의 양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불법으로 버려지고 있을 재활용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재활용 자판기 설치를 위해 행정의 실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매일 버려지는 생활쓰레기가 재활용으로 돈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할 때 불법 배출되는 쓰레기는 줄어들고 쓰레기 없는 청정 제주 연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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