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심 강조의 달’ 전기매트 화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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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인,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짧은 가을의 끝자락이자 긴 겨울의 시작 11월. 연일 쌀쌀해지는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옷장에서 외투를 꺼내 입고 난방전열기구도 꺼내며 겨울철 채비를 하다보면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사계절 중 겨울철(28%)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도 34.1%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 화재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5%로 가장 높고, 이어 전기적(31%), 기계적(19%) 원인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적 요인인 전기매트의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외부충격에 의한 조절기 회로의 고장이나 제품하자, 본체와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접촉 불량, 보관 및 사용상 부주의, 제품 노후화 등 다양하다.

이러한 전기매트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사용하면 안 되고, 온도가 적정수준에 도달하면 온도를 낮추거나 끈다. ▲전기매트의 조절기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한다. ▲매트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완전히 접지 않고 둘둘 말아서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전기매트를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예방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모두 알고 있지만 습관화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다. 화재예방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가족과 이웃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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