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4일 제주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제주지역 현장 대표자들은 민주노총 11월 21일 총파업 총력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노정 교섭 개최를 요구했지만 제주도정은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노사협력과 노동존중 제주도를 만들겠다던 원희룡 지사는 당장 요구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또 “제주도교육청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근무시간과 급식비를 차별하고 있다”며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근무시간 적용에 대한 정책협약을 진행한 이석문 교육감은 지금 당장 이행해 차별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오후 4시 제주시청에서 총파업 본 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제주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까지 행진한 뒤 규탄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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