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감소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경제성장률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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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1차 경제정책자문회의’ 개최

최근 관광객 감소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올해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내 연구·학계, 기업, 관광, 건설, 단체, 행정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경제정책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안성봉 한국은행제주본부장은 국내 경제 동향 및 제주 현황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안 본부장은 제주경제는 2011년 이후 전국 수준보다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관광객 감소, 건설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올해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2000년대 중반부터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중국 정부의 방한 관광 제한 조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으며, 올해에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골프장 내장객 수 감소로 인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20142/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건설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이후 부진하다고 분석됐다.

고용부분은 건설업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올해 들어서는 농림어업을 제외한 여타 업종에서 고용이 감소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지적을 종합적으로 수용해서 제한적이지만 정책방향을 정하겠다변화에 흐름에 맞춰나가고 주도할 수 있는 경제 대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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