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한라산 방문 요청'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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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의원 대표 발의에 의원 24명 찬성...21일 본회의서 처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남북 정상의 한라산 방문을 요청했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을)은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 및 한라산 방문 요청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결의안에는 강 의원을 포함해 의원 24명이 찬성했다.

도의회는 오는 21일 제366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 이번 결의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120만 내외 제주도민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남북 정상이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을 방문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남북·북미정상회담 개최 결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실질적 남북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는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은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남북평화시대 준비를 위한 제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이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를 하며, 통일부 관계자의 지정토론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제주와 북한과의 교류 사업 재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개를 비롯해 흑돼지 양돈 지원사업, 제주~북한 평화 크루즈라인 개설, 남·북한 교차관광, 한라산과 백두산 생태·환경보존 공동협력, 제주포럼 북측 대표단 참석, 풍력·태양광·바이오 등 에너지 평화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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