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소방안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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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걸,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장

최근 날씨가 쌀쌀해져 각종 화기사용이 증가하는 등 화재 위험 요인 늘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11월부터 다음 해인 2월까지를 월동기간으로 정해 안전한 겨울철을 지내기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추진과제는 크게 선제적 화재예방과 대형화재 대비·대응전략으로 나눠 추진한다.

예방분야에서는 전기히터·장판·화목보일러의 안전사용 캠페인 실시,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 및 자율설치 문화 확산, 차량용·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홍보 활동을 하며, 소방시설 관련업과의 간담회를 통한 공사설계·시공단계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관기관과의 화재안전특별조사·합동점검 등을 실시한다.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한 대비분야에서는 화재위험 취약대상을 9개로 분류해 맞춤형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풍등·불장난 행위금지 또는 제한 등 화재예방조치를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취약계층에 유관기관 합동 무료 안전점검 및 교육 등 소방안전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선제적 재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서는 소방장비·소방용수설비 100% 가동태세를 유지하고, 안전약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시책을 펼쳐 나간다.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 추진은 소방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 각계각층이 자율방화 안전점검부터 실천함으로써 민·관이 공유하고 완성되는 소방안전대책이 될 것이다. 예방과 대비만이 확실한 안전 확보를 위한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올겨울은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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