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요일에 열리는 K-리그 정규경기와 함께 프로축구 한 축을 이루는 컵대회는 오는 10월 29일 결승전까지 매주 수요일 그라운드를 달군다. 컵대회는 K리그 14개 팀 중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포항과 아마 및 프로가 출전한 전국선수권대회(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를 제외한 12개 팀이 A, B 2개조로 나누어 팀 당 10경기씩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대진 추첨결과 A조에는 제주유나이티드 FC를 비롯해 수원삼성, 경남FC,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부산아이파크가 속해 있다. B조에는 성남일화를 비롯해 울산현대, 대전시티즌, 전북현대, 대구FC, 광주상무 등이다.
컵대회 개막일인 이날 저녁 7시30분 제주는 수원과 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전과의 경기서 정규리그 첫 승을 수확한 제주가 강호 수원을 만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밖에 A조에서는 경남-서울, 부산-인천전과 B조에서는 대전-전북, 대구-성남, 울산-광주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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