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초등학교(교장 강승희)가 지난 17, 18일 이틀간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우승과 여자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천초 남자팀은 결승에서 부산 모전초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팀은 결승전에서 대구 신매초에 1-3으로 패하며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조천초의 이 같은 성과는 전체 12개 학급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 학생들이 틈틈이 익힌 실력으로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강승희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동참해준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더욱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같이 프리테니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남자 초등부에 13개 팀, 여자 초등부에 11개 팀이 각각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의 특성을 접목한 스포츠로 일반 테니스코트의 10분의 1가량 되는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구기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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