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안전교육이 여든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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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연동의용소방대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 이 시기에 배우고 경험한 안전체험이 어른이 돼서도 오랜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최근 연동남성의용소방대, 연동 119센터, 연동여성의용소방대와 신제주초등학생 대상으로 ‘2018 어린이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안전규범을 지키는 생활화된 안전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기를 바란다.

우리의 생활주변에는 소소한 위험요소들이 웅크리고 앉아 항상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요소는 어른들보다 어린이와 노약자, 특히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이번에 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면서 위험이 닥쳤을 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됐다.

소방관들의 활동 사례를 들어보면 집안에 화재가 발생해 출동했는데 어린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참을 헤맨 끝에 겨우 찾고 보니 아이가 장롱 속에 숨어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은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전교육이나 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체험을 해봄으로서 위험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한다. 그러나 경험이 없으면 우왕좌왕하고 위험 탈출에도 경험을 해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앞으로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진행할 기회를 만들어 아이들과 안전에 대해 알아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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