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원이 서울에 패하면
3라운드 전패해도 최소 2위 확보
올 시즌 4연패 신화 이룰지 주목
3라운드 전패해도 최소 2위 확보
올 시즌 4연패 신화 이룰지 주목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감독 이선연·이하 제주)이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휠체어농구리그’ 4연패 대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KWBL은 다음 달 1일부터 리그 3라운드 경기에 돌입한다.
2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7승 1패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제주는 3라운드 동안 1일 서울특별시청(2위·6승 1패), 2일 고양홀트(4위·2승 5패), 7일 대구광역시청(5위·0승 7패), 8일 수원무궁화전자(3위·3승 4패) 등 4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제주는 정규리그 1, 2위 팀만 출전할 수 있는 챔피언전 자력 진출을 사실상 이미 확정 지은 상태다.
오는 30일 서울시청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수원무궁화전자가 이날 지면 제주는 3라운드 4경기에서 전패를 당해도 챔피언전에 자력 진출하게 된다.
제주가 3라운드에서 모두 지고, 만약 서울시청에 패한 수원무궁화전자가 3라운드에서 전승을 하면 양팀 전적이 7승 5패로 같아지는데, 이럴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제주가 우위를 차지하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2015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제주가 올 시즌 4연패 신화를 이룰지 다음 달 열리는 3라운드와 챔피언전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챔피언전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 공식 홈페이지(http://www.kwb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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