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 주민과 함께 앞장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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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

올해 초 1~2월 3회에 걸쳐 서귀포에 5.2㎝ 가량의 눈이 내려 시민들의 보행 및 차량통행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버스운행을 지연시키고, 곳곳에서는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으며 월동장비 없이 도로에 나왔던 차량들이 도로 갓길에 세워지고, 시민들은 보행 중 미끄러져 다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대설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제설장비, 제설자재 등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많은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각 읍면동 최일선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재단원들이 자율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함으로써 그나마 제설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서귀포시는 대설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설차량 유니목 3대와 제설장비인 제설삽날 26대, 염화칼슘살포기 5대를 추가 확보해 읍면동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방재단원 소유 트럭 및 트랙터, 포클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를 적극 참여시켜 민관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민간 마을제설반을 구성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난안전 홍보전광판, 홈페이지, SNS를 이용해 주민행동요령 집중홍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동파 대비 긴급복구반, 비상급수지원반 운영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설 재난발생 시 행정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서귀포시는 자연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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