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오후 2시 K리그1 38라운드 격돌
제주, 이날 지지만 않으면 5위로 시즌 마감
제주, 이날 지지만 않으면 5위로 시즌 마감
내년 아시아 무대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제주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3승 12무 12패(승점 51)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13승 11무 13패(승점 50)로 6위에 랭크됐다.
제주는 그동안 수원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통산 상대전적에서 23승 17무 42패로 크게 뒤져 있는 데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3무 6패로 열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세 차례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수원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포함,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그쳐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제주는 수원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올 시즌을 5위로 마감하게 된다.
15경기 무승, 이창민 교통사고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제주가 수원을 제물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