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이용하는 장애인 접근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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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 시행…도내 처음 시도
조사 결과 나오면 체육시설 보수·시설 신축 시 설계 기준 자료 활용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내년부터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스포츠 시설 및 비치용품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를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전문단체, 전문가와 함께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관계기관 등과 T/F팀을 구성하고 내년 초 제주지역 공공체육시설 124개소에 대한 현황조사 등을 거쳐 조사 시설 대상과 내용을 확정키로 했다.

조사는 장애인에게 편의성을 최대한 제공할 수 방법과 부문별 개선 과제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공체육시설 보수는 물론 공공시설 및 체육시설 신축 시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설계 기준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장애의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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