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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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

제주시 삼양동 인구는 삼화지구의 개발로 인해 최근에 매년 2000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 1만7000여 명이었던 인구가 지금은 2만5000명을 넘어가고 있으니, 실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렇게 인구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있으니, 이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다. 전통적인 농촌중심 사회에서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서고, 외지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삼양동의 아름다운 옛 모습과 정취를 간직하면서 삼양동의 새로운 주민이 된 정착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정착주민과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했다.

삼양동의 5개 마을 회장들과 아파트 단지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소통의 물꼬를 트고, 삼양동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수산물의 거래뿐만 아니라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함께 많은 정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한 여름 밤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노력으로 정착주민들로 구성된 정착주민협의회가 발족을 하게 됐다.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는 날은 ‘원주민’과 ‘정착주민’이라는 단어가 없어지는 때라고 생각하며,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와 정착주민협의회의 발전과 힘찬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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