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농도는 155㎍/㎥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제주시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후 2시 연동 167㎍/㎥, 이도2동 164㎍/㎥까지 치솟았다.
서귀포시 성산지역은 오전 11시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157㎍/㎥에서 꾸준하게 오르며 오후 1시 187㎍/㎥를 기록했다. 동홍동은 오후 1시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136㎍/㎥까지 올랐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제주지역 하루 최고 초미세먼지(PM-2.5)는 연동 40㎍/㎥, 이도2동 51㎍/㎥, 성산지역 45㎍/㎥, 동홍동 44㎍/㎥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때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목의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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