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 무승 등 성적 하락·주축 선수 이탈 원인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올 시즌 평균관중이 지난해보다 무려 9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1 클럽별 관중 현황에 따르면 이번 시즌 홈에서 19경기를 치른 제주의 총 관중은 6만53명이다.
이는 경기당 평균 3160명이 찾은 것으로 K리그1 전체 12개 구단 중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총 관중 7만7083명, 평균관중 4057명)과 비교하면 약 22%나 급감한 수치다.
이처럼 제주의 평균관중이 1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은 15경기 무승(8무 7패) 등 부진에 따른 성적 하락과 주축 선수 이탈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한 구단은 FC서울로 총 관중 21만9746명, 평균관중은 1만1565명이다.
가장 적은 관중을 동원한 구단은 총 관중 2만3329명, 평균관중 1227명을 기록한 상주 상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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