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동남아권 무슬림을 주요 타깃으로하는 언론, 여행전문 사이트, 파워블로거 등 14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겨울여행을 선호하는 동남아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감귤따기와 동백꽃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팸투어단은 무슬림 친화 지정음식점과 기도실 등을 방문한다. 특히 대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무슬림들을 위한 숙소, 교통의 정보도 보도할 예정이다.
팸투어를 통해 취재된 내용은 유튜브와 블로그, 기사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명 무슬림 여행정보 플랫폼인 할랄트립(www.halaltrip.com)과 협업을 통해 기존에 제작된 ‘무슬림 여행자 안내 가이드’를 개편한 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 무슬림이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무슬림은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슬림 관광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도록 도내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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