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관리 소홀한 대형 식당들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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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96곳 점검 결과
1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고장 살균소독기 방치 등

서귀포시지역 호텔 식당과 횟집 등이 위생 점검을 통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연면적 200㎡ 이상인 대형 식당과 횟집, 뷔페식당(호텔식당 포함), 골프텔 음식점 등 96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7곳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대형 횟집이 7곳으로 가장 많았고 호텔 식당(4곳), 뷔페식당(3곳), 대형식당(2곳), 골프텔 음식점(1곳)이 뒤를 이었다.

위반 사례별로는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5곳) ▲청결관리 미흡(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1곳) ▲자외선 살균 소독기 고장 방치(5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1곳) ▲식품 보관 기준 위반(1곳) ▲위생모 미착용(1곳) ▲폐기물 용기 미비치(1곳) 등이었다.

행정처분 유형은 ▲영업정지(15일) 2곳 ▲과태료 부과 8곳 ▲시설개수명령 6곳 ▲시정명령 1곳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서귀포시 동지역 A호텔 식당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했다가 적발돼 영업정지 15일을 맞았다.

B호텔 식당과 C호텔 식당도 고장난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방치해 각각 시설개수명령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지하수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C골프텔 음식점에도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내렸다.

정연주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식당 및 단체관광 수용 업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를 겸한 단속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760-65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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