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 8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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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지난 8일 약천사 경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제단에서 봉행됐다.
‘2018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지난 8일 약천사 경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제단에서 봉행됐다.

‘2018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지난 8일 약천사 경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제단에서 봉행됐다.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덕림) 주최로 열린 이날 위령제는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갑),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유족회 회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혼,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낭독, 추도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강덕림 지부장은 주제사에서 “태평양전쟁으로 인한 피해자가 대한민국 땅에 300만명이 넘는 가운데 제주에도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들이 있다”며 “일본은 과거사를 청산해야 함에도 광복 73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김현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최근 대법원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여전히 희생자들의 해원을 위한 과제는 남아 있다”며 “희생자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도 추도사를 통해 “합동 위령제를 통해 유족들의 한과 아픔, 과거의 교훈이 도민의 가슴속에 새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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