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가축분뇨 무단배출 강력 대응
元지사, 가축분뇨 무단배출 강력 대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대책 수립 1년 맞아 한림읍지역 방문, 가축분뇨 악취 이행 조건 점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양돈장을 방문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양돈장을 방문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가축분뇨 무단 배출 시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수질관리 측정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가축분뇨에 대한 종합대책 시행 1년을 맞아 지난 6일 도내 최대 양돈장 밀집지역인 제주시 한림읍을 방문했다.

원 지사는 가축분뇨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악취대책위원회 소속 5개 마을(상명·금악·명월·월림·금능리) 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가축분뇨 불법 배출 지도·단속을 위해 자치경찰관 상주 방안이 제시됐다.

원 지사는 “지난해 가축분뇨 무단 배출 이후 강도 높은 단속과 공공투자, 농가의 자구 노력들이 있었다”며 “현장 상황을 확인한 만큼, 지역주민들이 실제로 악취 저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림읍 지역은 도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873곳 중 308곳(35%)이 집중됐으며, 현재 지하수 오염 감시를 위한 모니터링과 수질 개선을 위한 관정시설 개선 공사가 한창이다.

도는 2022년까지 총 90억원을 투입해 한림읍 등 도 전역 32곳에 수질전용 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양돈 사육 밀집지역 59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지난 9월 제주대학교 부지 내에 악취관리센터를 설립해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