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찾으려 했던 진취적 여인들
자아 찾으려 했던 진취적 여인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예술공간 오이, 11일 '삼호정 여인들' 춤극

제주 무대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예술공간 오이가 11일 오후 2시와 7시에 신제주 소재 예술공간 오이에서 춤극 삼호정 여인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진희, 오정연, 한은주, 박수현이 출연하는 이번 춤극은 여인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와 전통춤, 그리고 음악이 펼쳐진다. 시대는 다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인들의 생애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19세기에 실존했던 인물들인 금원, 부용, 경춘, 죽서는 모두 각각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서로의 사연은 조금씩 다르지만 신분 때문에 기녀가 돼야 했고, 시와 예술을 사랑했던 여인들이다. 소설로서의 위치,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그 당시의 여인들로써 독립적인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의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길 것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고등학생 이하 5000,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문의 010-5755-9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